오사카 여행기 4일차

아무 계획도 없던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고베에 해수욕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점심즈음 숙취를 이기며 일어나서 이동

굉장히 이쁜 해수욕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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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조개구이집, 횟집이 즐비한

뭔가 진짜 "관광지" 바닷가가 아니고

옛날 상남2인조에서 봤던 것 같은

술집 한 두개, 햄버거집 하나 정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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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름다운 그런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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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한국인과 중국인이 아예 없어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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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셀카를 많이 찍느라

블로그에 올릴 만한 사진은

몇장 없다는게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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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돌아오는 길에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들려서

안주 삼을 만한 것들 사와서

약간의 맥주와 함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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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이 끝났다

너무 귀엽지 않나? ㅜㅜ

귀여운데 쓸데없어서 고민만 하다가 결국

안사고 온 마리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