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기 3일차

점심즈음 일어나 어제 먹은 술을 해장하다가

아.. 이런거라도 사진 찍어야 하는데 하고 급하게 찍었던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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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편의점 음식은 왠만해선 실패 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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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골목길. 좁지만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느낌. 공간활용을 되게 잘한게 일본의 특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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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큐 패스를 이용해서 교토로 이통후 교토에서는

"버스 1일권"을 구매하며 버스를 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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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수 였다는 것을.. 이 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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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하나도 못해도 일본 버스 타기 역시

크게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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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이용하면 내리기 2정거장부터

안내해 주기도 하며, 어디서 타야하고 어느방향

으로 타야하는지도 설명해줘서

수월하게 다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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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맘에 드는 골목길들.

색감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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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후시이미나리 신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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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 다들 양산을 쓰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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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 연중무휴, 24시간 개방

입장료 : 무료

다른 신사 혹은 관광지와는 다르게

휴무일도 없고 입장료도 무료인 후시이미나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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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추억"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이 신사의 색감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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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웠지만 그래도 다들 만족하는 표정의 관람객들

이런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바퀴를 돌게 되고

자연스럽게 들어왔던 입구로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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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간판만 보고 메밀소바 집인 줄 알았는데

츠케멘つけ麺 집.. 더워 죽는 줄 알었는데

뜨거운 음식에 당황 했었지만 맥주 보고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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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안가는 길로 빠져나와서 도시 전경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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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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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도 오사카보다 깨끗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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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청수사(기요미즈데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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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18시

(8월∼9월:6시∼18시30분)

입장료 : 400엔

사실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곳이

우리 같은 관광객 입장에선

그저 지나가는 통로일 뿐..

지금도 공사중이라 400엔 내지말고 옆길로 돌아가도

전혀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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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오차즈케와 튀김(이름을 모르겠다ㅠ)

그리고 하이볼을 먹으며 땀도 식힐겸

하루 마무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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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날 금각사와 은각사 등

엄청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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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서 쉽지가 않았다

예전에 한번 갔을 때 찍은 금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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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름다운 풍경을 여름버전으로도 보고 싶었건만

날씨는 우릴 도와주지 않았고 그냥 패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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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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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구이에 시원하게 생맥주 마셔주고

이날 더워서 불 앞에 앉기 싫어 밖에 앉았는데

바람도 선선하니 불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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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숙소에서 술한잔 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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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예 계획이 없다

뭘 할지 어딜 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