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당감] 여기가 당감동 핫플? 꽃도리탕 <당감댁>

 

누가 저에게 최애 음식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그럴때마다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닭도리탕" 이라고 대답을 하는 편입니다

 

흔히들 있는 어릴적 눈물 젖은 에피소드 음식 이기도하고

어머님이 진짜 잘 만들어주시는 음식 중 하나라

어느샌가 저의 소울푸드가 되어있었죠

 

유학시절 힘들거나 한국이 그리울 때마다 먹었던 음식도 닭도리탕이여서

전 항상 닭도리탕에 진심이고 또 그래서 닭도리탕 맛의 기준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 저를 감동시킨 가게가 있으니!!!!

바로 소개할게요

 

당감댁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서로 79-6

 

바로 당감댁입니다!!

 

부산진구 맛집으로 이미 되게 유명하더라구요

저도 건너건너 전해듣고 찾아가봤던 곳이라

더더욱 기대를 안고 가게로 향했습니다

 

당감댁

여기가 바로 당감댁!!

저는 간판 아래에 보이는 철문이 입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아니고

왼쪽편에 있는 곳이 입구입니다

헷갈리지말고 잘 찾아가세요!

 

희한하게도 #닭도리탕 뿐 아니라

#꽃도리탕 #곱도리탕 을 팔고 있습니다

사실 곱도리탕은 많이 대중화도 되어있고

저도 뭔지 알고 있지만

꽃도리탕은 처음 들어봐서

들어가면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닭도리탕 맛집 하면 보통은

후줄근한 노포인 경우가 많죠?

당감댁 또한 밖에서 봤을 때 그런 인상을 팍팍 풍기길래

역시 찐맛집이군!! 하며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 식당 내부는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날이 좋을 때는 포장마차 느낌을 느끼고싶다!?

바로 외부에 있는 식탁에서 먹을 수 있겠네요

요새는 노포같은 느낌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당감댁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각 메뉴별 소, 중, 대로 나누어져있고

추가사리와 메뉴가 있습니다

 

하나 좀 아쉬운건 '소' 가 몇인분인지 '대'가 몇인분인지

메뉴판에 나와있다면 더 메뉴선택에 용이했겠지만

그렇게까지 친절한 메뉴판은 아니였네요

 

다만 순살변경이나 맵기 선택등 다른 분야에서는 꽤나 친절한 메뉴판이고

인분 또한 사장님께 여쭤보면 바로 말씀을 해주시니

걱정말고 주문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곱도리탕에 닭목살소금구이를 시켰습니다

 

당감댁 기본찬

기본찬으로 나오는 음식들입니다

당감동 대표 맛집 인 만큼

기본찬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당감댁에서는 매운맛과 잘 어울리는 대표 반찬들로

밑반찬들이 구성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메뉴

 

곱도리탕

 

곱도리탕이 나왔습니다!!!!

 

 

곱도리탕인데 낙지가 왠말? 이라고 생각이 들고 있죠 지금!!

 

당감댁 메뉴판

사실은 이렇게 *낙지 한마리 5,000원

으로 추가 사시로 메뉴판에 딱! 있지만

가게에 직접 방문에서 드실 때는 서비스로 한마리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당감댁 곱도리탕

 

끓고있는 비쥬얼 보세요!!!!!!

제가 알고있던 기존의 닭도리탕 보다는 국물이 넉넉했지만

끓여먹으면서 먹는 거기때문에

큰 걱정은 안되었어요

무엇보다 다진마늘 왕창은 완전 제 포인트!

 

 

 

당감댁 곱도리탕 낙지

 

 

 

그리고 처음에 문어인줄... 알았는데

낙지가 저렇게 크더라구요

아니 이게 낙지입니다!!!!!!

사장님 복받으실 거예요 이게 서비스라니

 

 

당감동 핫플로도 유명한 당감댁은

그 명성에 맞게 제가 갔을 때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를 넘긴 시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

 

당감댁

하지만!! 낙지가 아무리 커도

닭도리탕의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바로 닭!!

닭의 크기가 어떤지

영계인지 노계인지 등등 닭도리탕의 맛을 좌우하는 포인트는

결국 닭인데

여기 닭은 아주 잘 손질되어있는

좋은 닭임을 알 수 있었어요

 

부산진구 맛집 당감댁

준비된 곱도리탕과! 주먹밥!

저희가 주문을 해놓고도

아 음식 다나왔네! 이제 먹자!! 라고 하고있었는데

음식 하나가 더 서빙이 됩니다

닭목살소금구이

바로 #닭목살소금구이 가 나왔어요

여러분은 혹시 닭목살을 따로 드셔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치킨이나 삼계탕을 먹을 때

닭 목의 뼈까지 우적우적 씹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나온 닭목살 소금구이는 사뭇 다른 비쥬얼이였어요

 

먹기 쉽게 뼈는 다 제거되었고

연골부분은 최대한 살린 듯

씹는 맛도 일품이더라구요

닭의 목살이 이렇게 맛있는 부위였던건가

여지껏 모르고 살았습니다

 

다음에 친구들과 여기를 또 가게된다해도

닭도리탕을 소짜로 시킬 지언정 닭목살소금구이는 꼭 시켜먹을려고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부산진구 닭도리탕

한상차림이 진짜 너무 푸짐하죠?

매콤하게 닭도리탕을 즐기다가

고소한 맛이 땡기면 닭목살 소금구이도 먹었다가

입가심으로 주먹밥도 먹어주고!!

완벽한 한상이네요

 

당감댁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로 눈길을 끌던데

이것 또한 당감댁의 매력포인트 인거 같아요

집이 가까웠다면 자주 배달시켜 먹었을 듯한

부산진구 찐맛집 맛도리 당감댁!!!

사장님 진짜 장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프랜차이즈 내셔서 위쪽으로도 쭉쭉 올라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