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네입니다!
최근 엄청 재미난 제품을 알게되었어요!
LUA Speaker&Earphone with SKULL
네 바로 이 제품인데
오늘은 이 제품에 대해 설명드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하게 얘기만 하고 넘어갈게요 ㅎㅎ
뭐가 그렇게 신기했냐! 하면
바로 이렇게 이어폰으로도,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레게 가수 스컬 SKULL이 직접 디렉팅에 참여했다고 하니
저음에서 굉장할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면 되겠고
저는 본격적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왜 저 이어폰 얘기를 꺼냈느냐! 바로 SKULL이 오늘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레게음악? Reggae
10여년 전 한국에서 힙합이 아직 대중적이지 않고
소수의 마니아들에게만 소비되었을 때,
소위 말하는 몇몇 리스너들은 레게음악을
같이 소비하곤 했었는데요
힙합은 최근 많이 대중화되어 TV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반면 아직 레게는 대중적이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레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니
레게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밥 말리(Bob Marley | Robert Nesta Marley)
레게! 라고 하면 정말 빠질 수 없는 사람 바로 "밥 말리" 입니다
"자메이카"의 노래를 전 세계에 알린 가수이자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가수인데요
과거 무한도전에서도 레게 가수인 "하하"와 "스컬"이
레게의 본고장을 찾아간다며 자메이카를 방문 했던 적이 있었죠
밥 말리
레게의 전설 밥 말리 (1980년 7월 1일) 음악 듣기 1960년대 팝 음악계에서 꽃피운 포크와 록 음악은 미국 정부의 부조리와 권위적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이자, 의견 표출의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terms.naver.com
자세한 밥 말리에 대해선 위 링크를 참조해 주시고!
레게와 자메이카, 밥 말리에 대해 좀 알아보도록 할게요
자메이카는 굉장히 풍부한 음악적 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이지만, 인구의 90% 이상이 아프리카 혈통입니다
그 이유는 아메리카 대륙의 뼈 아픈 역사라 할 수 있는 "노예무역"이
자메이카와 굉장히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메이카는 여러분이 다 아시는
"크리스토퍼 콜롬버스" 가 직접 탐방을 했던 섬입니다.
이후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이주를 하게 되었구요.
그러나 그러면서 원주민들에게 항체가 없는 전염병을
옮기게 되었고 그 곳의 원주민인 "Arawak"들이 많이 죽게 됩니다
또, 스페인 사람들이 원주민들을 강제 노동 시키며, 제대로 먹이거나
하지 않아 남은 원주민들 마저 거의 전멸하게 됩니다
그러자 스페인 사람들은 노동력이 부족하게 되고
서아프리카의 많은 흑인노예들을 자메이카로 끌고 오게 됩니다
이 때, 강제 이주당한 사람들은
"아샨티"라는 부족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독특한 토속 신앙이 있었다고 해요
DUPPY라고 하는 악령을 굉장히 두려워했는데
모든 질병과 나쁜일 들은 DUPPY의 장난 때문이라 여겼고
이를 내쫓는 굿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굉장히 존경 받는 사람이였다고 해요
다른 서아프리카도 마찬가지지만 이 굿은 "리드미컬한 춤과 음악"이 특징인데
이를 자메이카에 정착한 후에도 발전시키고 계승해 나갔다고 합니다
밥 말리의 아버지는 백인 공무원, 어머니는 흑인 여성이였는데
밥 말리가 태어나자마자 밥 말리의 아버지는 사라지고
외할아버지의 손에 자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밥 말리의 외할아버지가
위에 언급했던 "굿"의 주술사로 굉장히 존경받는 사람이였고
그런만큼 밥 말리는 어렸을 때부터 굿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익혔고
이는 밥 말리의 음악에서도 드러나는데
제목도 위에 언급했던 DUPPY를 정복하는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어느정도 자기가 하는 음악이 이 부족의 "굿"과 같은 기능을 할 것이라는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었다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자메이카는 영구의 해적들에 의해
스페인령에서 영국령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때, 유명했던 해적들은 "헨리 모건"과 "존 호킨스"등이 있었는데
"you can't blame the youth" 라는 곡에서
크리스토퍼 콜롬버스가 위대한 사람이라고 가르쳤고
해적 호킨스가 위대한 사람이라고 가르쳤어
그러니 젊은 사람들이 배우려 하지 않아도 뭐라 할 수 없지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속지 않으니까
라고 하는데
이 노래가 얼마나 울분에 차있는 노래인지 이해할 수 있죠
영국령으로 바뀌며 더 많은 노예들을 데리고 오고
노예들만 사는 거주 구역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Yard"라고 부릅니다
이 Yard에도 등급이 있었는데
가장 가난한 사람이 사는 곳은
Tenement Yard
그나마 정부가 지어준 건물과 수도같은 기반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던
Government Yard라고 합니다
그럼 밥 말리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No women No Cry에서의 첫 구절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되는데 그 첫 구절은 이렇습니다
I Remember when we used to sit
In the government yard in Trenchtown
밥 말리가 어떤 지역에서 살았는지를 알 수 있죠
이 빈민가 지역(Yard)에서 수 많은 노예들이
각 국에서 가져온 전통음악을 교류하며
현재의 자메이카 음악이 되었다고 합니다
레게음악의 발전
1950년대 이후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고 세계화 됩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영국이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자메이카에 있던 사람들을 런던으로 불러오게 됩니다
이 때 자메이카에 있던 사람들이 영국과 미국 등
많은 나라들로 돈을 벌러 갔는데
이 때 자메이카의 음악들이 퍼지게 되었죠
당시 미국 흑인들이 만들던 R&B와
영국에서 즐겼던 Rock 또한 자메이카에 흘러들어가게 되고
전통음악만 알았던 자메이카 청년들이
이를 받아드리며 "SKA"라고 하는 장르를
만들게 됩니다
당시 이 장르는 자메이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음악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하며
미국과 영국에 가 있던 사람들도
본국의 음악이 그리워 Ska장르의 음악을 구매하게되고
이 때 10대였던 밥 말리와 The Wailers라는 밴드가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많은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제3세계인들이 당한 핍박 같은것들을 노래로 표출하는 가수가 되었죠
밥 말리의 음악
밥 말리는 당시 자메이카 뿐 아니라
신흥종교에 빠져있었는데
그 종교의 이름은 Rastafari입니다
이 종교는 마커스 가비 라고 하는 "노동운동가"가 만든 종교인데
성경을 흑인의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노동운동가로써의 정치철학이 합쳐진
종교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횡령죄와 사기죄로 쫓겨나게 되지만
자메이카에서는 영웅으로 대접받는데
밥 말리 또한 그에게 영감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마음 안에 있는 노예제도 속에서 스스로를 해방시켜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는
마커스 가비의 연설문에서 따왔다고 하고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지 나는 절대 잊지 않을거야
또 그들은 마커스 가비를 훔쳐갔지 난 절대 잊지 않을거야
라는 가사에서도 볼 수 있듯
Rastafari의 종교철학이 스며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종파는 헐렁한 옷과 드레드 머리를 하고 다니는 걸로 유명했는데
밥 말리를 통해 이 패션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레게 패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오늘 이렇게 "레게"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저도 자주 듣는 장르는 아닌데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오늘은 밥말리의 곡들을
조금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밥말리 #BobMa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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